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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씨 /화면캡쳐=뉴스8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6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난했다.


노건호씨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에서 "이 자리에는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오셨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선거판에서 피 토하듯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노건호씨는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것도 모자라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 선거판에서 읽어내고 아무 말도 없이 언론에 흘리고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노건호씨는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 없지만 제발 나라 생각 좀 하라"면서 "국가의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대화록까지 선거용으로 뜯어 뿌리고 국가 자원을 총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 움켜쥐고 사익만 채우려 하면 이 엄중한 시기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이 30년 만에 이렇게 올라왔다. 한국이 30년 만에 침몰하지 말라는 법 있나"라면서 "힘있고 돈 있는 자들이야 갑질할 수 있겠지만 힘 없는 자는 어떻게 하라고 국가 기본질서를 흔드나. 정치를 제발 대국적으로 해달라"고 말을 마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일가족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008년 4월 검찰 수사를 받던 중, 5월 23일 자택 부근의 봉하산에 있는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 투신 자살했다.


/뉴스코코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일지


2008.11.25. 국세청, 박연차 탈세혐의 고발


2008.12.22. 검찰, 조세포탈 및 뇌물공여 혐의로 박연차 구속기소


2009.03.14. 대검 중수부, 박연차 정관계 로비의혹 본격 수사


2009.04.06. 검찰, 박연차 홍콩 APC 비자금 계좌자료 확보·분석 돌입


2009.04.07. 노 전 대통령,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2009.04.09. 검찰, 박연차와 노 전 대통령 측 돈거래 10억 확인·50억 추적 


2009.04.22. 검찰, 노 전 대통령 측에 서면질의서 발송


2009.04.25. 검찰, 노 전 대통령 측 답변서 수령


2009.04.30. 노 전 대통령, 검찰 출두


2009.05.06. 검찰, '박연차 구명로비' 관련 국세청 압수수색


2009.05.07. 검찰, '박연차 구명로비'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2009.05.12. 검찰, 노정연씨 박연차 돈 40만 달러 수수 확인


2009.05.23. 노 전 대통령, 봉하산 부엉이 바위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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