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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안내문 /화면캡처=삼성그룹 공식 홈페이지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삼성물산을 사용한다.


양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측은 "합병회사의 이름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는 올 1분기말 기준 총 67개사다.


그 중 상장사는 18개사, 비상장사는 49개사다.


1963년 설립된 제일모직은 건설, 식음서비스 위주의 사업을 하다 2013년에는 옛 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했다.


1938년 설립된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지정돼 해외영업을 주도해 왔다. 


양사는 2011년 삼성의 바이오사업 출범에 함께 참여하고 지난해에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을 공동 인수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삼성 측은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패션, 식음, 건설,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사가 각각 운영해 온 건설 부문을 통합해 건설사업 경쟁력 제고와 운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상사 부문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패션·식음 사업의 외국진출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합병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 지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의 23% 가량을 갖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장악 행보에 따라 자연스레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에도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작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이후 현재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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